붓
곰팡이곰팡이를 털어 냅니다.
오래된 사진을 되살리는 작은 작업실
오래 묵은 앨범 속 옛 사진에 곰팡이가 피고, 얼룩이 번지고, 찢기고, 색이 바랬습니다. 상한 곳을 손가락으로 문질러 사진을 되살립니다. 다 닦아 내면 세피아 사진이 컬러로 돌아오고, 그 사진에 담긴 사연이 열립니다.
의뢰 한 건이 앨범 한 장입니다. 맡은 사진을 앨범에서 꺼내 손상에 맞는 도구로 문지릅니다.
의뢰인의 앨범에서 상한 사진을 한 장 고릅니다. 앞 사진을 되살려야 다음 사진이 열립니다.
곰팡이는 붓, 얼룩은 지우개, 찢김은 테이프, 색바램은 물감. 맞지 않는 도구로는 지워지지 않습니다.
복원률이 10%씩 오를 때마다 도장이 찍힙니다. 98%에 이르면 남은 곳이 반짝이고, 잠시 뒤 저절로 마무리됩니다.
세피아가 컬러로 돌아오면 사진에 담긴 사연을 읽고, 수고비로 골드를 받습니다.
붓은 처음부터 쥐고 있고, 나머지 도구는 골드로 삽니다. 도구를 강화하면 한 번에 닦이는 범위가 넓어집니다.
곰팡이를 털어 냅니다.
물얼룩을 지웁니다.
찢긴 곳을 붙입니다.
바랜 색을 채웁니다.
골드로 작업실을 꾸밉니다. 사진을 붙이는 앨범지 색이 바뀝니다.
한 의뢰인의 사진을 모두 되살리면 골드를 들여 앨범을 묶을(제본) 수 있습니다. 이미 되살린 사진도 새 손상으로 다시 복원할 수 있습니다.
이야기 의뢰를 몇 장 되살리면 열립니다. 날마다 모든 이용자에게 같은 사진과 같은 손상이 주어지고, 며칠 이어서 했는지가 기기에 기록됩니다.
아직 열지 못한 사진과 사지 않은 도구는 봉인한 크라프트 봉투로 보입니다.